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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넘은 100세노인 요나스 요나손Book 21/Oct & Nov 2021. 10. 17. 16:37
소설일게 뻔하지만 실제로 이랬을수 도 있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소설이라고 요악할수 있어. 이 할아버지에 대해서는 처음엔 단순히 100년이나 살아온 날들이 그저 따분해서 자기의 생일에 창문밖으로 탈출을 감행하고 다양한 여행이나 하는 그런 평화로운 분위기를 예상했었어. 그런데 챕터의 시작부터 절도를하고, 살인을 저지르고, 시체를 유기하고.. 상당히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내용인데 그런 상황을 소설적 요소로 풀어내는것을 감탄하며 읽었달까.. 내가보기엔 이 할아버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닐까 싶어 이야기는 창문을 뛰어넘는 현재의 시점과 과거 이 알란 카슨이라는 할아버지가 어떤 이유로 요양원에 갇히게 되었는지까지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돼. 사실 두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명한 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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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Book 21/Aug & Sep 2021. 8. 28. 16:44
상당기간 면접준비에 허덕이느라 독서를 소홀히한건 반성 해야할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중대한 부분인거지 독서라는 행동이 나에게. 그동안 놀기만한것은 아닌게 면접도 두곳이나 봤고 한곳은 최종단계까지 도달한 상황이라 나름 열심히는 살았달까.. 이책은 내용자체가 좀 ... 가볍게읽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 왜냐하면 '내가 알고있던거랑 전혀 다른 내용을 시사하고 있었으니까' 책의 시작은 어떤 삼지선다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었어 그런데 문제들이 하나같이 다 그냥 보면 쉬워보이는 문제들. 예를들면 전세계 여성의 고등교육을 받는 비율은 얼마나될까? 전세계 전기를 공급받는 인구의 비중은 얼마나될까? 현재 특정나라의 고령인구가 10%인데 향후 10년뒤에는 어떻게될까? 질문자체는 어려운것이 없는데 답을내기엔 어려워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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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강성호Book 21/June & July 2021. 7. 20. 16:12
아무래도 최근에 출판된 책이다보니 가까운 시기까지의 비트코인 시세 동향에 관한 기록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느낌이아니라 신문을 읽는 느낌으로 읽은 책이랄까. 예전부터 권력을 가진 세력들의 특징을 기술해 놓은 것은 상당히 신선했다. 종교가 될수도 있고, 부가 될수도 있고 , 군사력이 될수도 있었다. 현재는 관계이자 네트워크. 더많은 관계를 소유한 사람이 커다란 영향력을 펼친다는 논리는 알고 있는 사실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줬다. 지금으로선 당연하게 보이겠지만 개인 채널소유한 수많은 사람들이나 SNS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일상을 보이는 인플루언서 들에게는 구독자수나 팔로워수 그자체가 영향력의 직접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관계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절실히 느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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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곽노열 외 다수Book 21/June & July 2021. 7. 7. 17:19
나는 유튜브를 통해 반도체를 배운 케이스중 하나인데 그 유튜버가 참고했다는 책이라고 해서 처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 일단 내가 반도체 면접대비용 책들 중에 가장 세세하고 자세히 나와있는것 같아.( 소자 거동부터 시작해서 전공정의 모든 부분을 최소한 학부생이 알고있다면 직무면접에서 까이지 않을 정도로는 수록 되어있달까) 전공정에 한해서는 잘 나와있지만 후공정은 아예 다루지 않아 이런 비슷한 책이 하나 더있는데 그건 패키지나 후공정에 관한 책이라고 하네. (그책도 밀리에서재에 수록되어 있는지 확인해볼까해. ) 저자들이나 추천서를 쓴 인물들도 현재 반도체 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권위있는 인물들인것도 책을 구매할만한 또하나의 이유기도 하지. 기본적으로 반도체를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보통 삼성반도체이야기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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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로 읽는 세계사 엘리너 허먼Book 21/June & July 2021. 6. 26. 12:49
오랫동안 블로그에 발길을 돌리지 못했는데 간만의 게시글이 이런 책에 대한 리뷰라는게 참 씁쓸하달까.. 책에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었다 실제로 지금 베스트셀러라고 올라가 있기도 했으니까. 확실히 자료조사는 많이했다고 생각이 든게 세계사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들부터 큰관심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까지 다양하고도 방대한 독살에 대한자료들과 증거들은 좀 놀라운부분이 많았지. 아니 이런 자료는 어떻게 수집했나 .. 이런느낌?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처음 박살난게 유럽 귀족들에대한 환상이라고 할수있지.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굳이 추천하고싶지 않은이유가 환상을 깨주고싶진 않기 때문이기도해. 일단 기본적으로 위생관념에 대해 아예 무지한 수준도 아니고 오히려 반대로 하면 안되는걸 버젓이 하고있으니.. 이럴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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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완벽한 1년 샤를로테 루카스Book 21/May 2021. 6. 1. 18:42
사실 어떤 장르의 책을 집중적으로 골라서 봐야지 하는 마음보다 좀더 끌리는제목과 책에 대한 부연설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중점으로 책을 고르는것같다. 미 비포 유 를 뛰어넘는 플롯! 빠져나올 수 없는이야기! 라니.. 미 비포 유는 워낙에 유명하기도하고 나는 사실 그영화가 나올당시에 로멘스장르에 대한 영화를 관심있게 챙겨보지는 않아서 잘 몰랐지만 꽤많은 팝송의 배경 영상으로는 접해봤기에 대략적인 느낌은 알고있다. 로멘스 소설을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이책의 서술 방식이 많이 독특하다는것은 알아 차렸다. 챕터별로 남자와 여자의 시점을 번갈아 기술하고 심지어 여자의 시점은 남자의 시점보다 2달 앞서있다니. 책의 중반부 이후에 두사람의 시점이 만나게 되지만 '다이어리'라는 매개체가 어떤식으로 두사람을 이어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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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D [Chemical Vapor Depositon] (3) Why Reaction Controlled?Semiconductor/Deposition 2021. 5. 30. 19:50
무언가를 생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중요한건 무엇일까? 한정된 시간안에 많이 만드는거야 그건 어느 제조업이나 다 똑같이 추구하는 목표일거고 기왕이면 더 잘, 더 빨리, 더 많이. CVD deposition 으로 다시 돌아와보자 큰틀에서 두가지 스텝으로 볼수 있어 Step 1: Mass transfer (Diffusion) [ 온도비례도 작음 ] --> 반응을 일으키려면 우선 입자들이 반응이 일어나야하는 곳까지 이동을 해야해 ! Step 2 : Reaction [ 온도 비례도 큼 ] --> 입자가 도달하면 반응이 일어나서 증착이 이루어져야겠지. 이 증착과정의 반응속도를 결정하는 단계를 지정해보자. 보통 '반응속도 결정단계' 라고 하면 어떤 반응이 여러단계를 거칠때 그 중에서 '가장 느린단계'를 반응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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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D [Chemical Vapor Depositon] (2) Some ConditionSemiconductor/Deposition 2021. 5. 30. 17:48
PVD에 이은 CVD CVD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 장점으로는 Batch Process가 가능하기때문에 생산성이 높아 또한 공정 자동제어에 용이하고 재료 선택의 폭이 넓은편이지 CVD의 원리는 간단해 반응가스 --> 고체 + 가스 부산물 이 기본이지. 이런식으로 진공을 형성한 뒤에 반응가스를 공급해주고, 증착시키길 원하는 시료에 열과 함께 공급해줘. 그럼 시료위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증착이 이뤄지고 반응물은 기체형태로 배출되겠지. 시료 위에 증착되는 모습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방식이야. 위 그림이 CVD 증착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인데 1. Diffusion of Precursors & Reactant : Gas Line 을 통해 전구체와 반응체가 공급되어 챔버 내부에 확산이 돼 2. Adsorp..